2025 년 7 월, 드디어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온다
1. DSR과 **‘스트레스 DSR’**이 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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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은 내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모든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고정 금리냐 변동 금리냐에 상관없이 현재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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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은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라는 스트레스(가상) 금리를 먼저 얹어 놓고 DSR을 재계산해 대출 한도를 더 보수적으로 잡는 제도입니다. 금리 상승 리스크를 애초에 대출 단계에서 차단하려는 취지죠.
2. 1·2·3단계 타임라인 한눈에 보기
3. 3단계에서 달라지는 핵심 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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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확대 : 잔액 1억 원을 넘는 신용대출·기타대출까지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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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금리 1.5 % : 2단계(0.75 %)의 두 배, 대출 한도는 자연스럽게 더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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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장려 : 혼합형·주기형 주담대에도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을 올려 ‘순수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도합니다.
4. 내 대출 한도, 얼마나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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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 억 원 차주 기준, 3단계 시행 뒤 주담대 한도가 최대 약 4,800 만 원까지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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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예시(소득 6,000만 원 vs 1 억 원)에서도 소득이 높을수록 한도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6. 자주 묻는 Q&A
Q. 전세대출도 포함되나요?
현재 전세자금대출은 정책·보증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 DSR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추후 정책 변동 가능성은 주시해야 해요.
Q. 스트레스 금리 1.5 %가 실제 대출금리에 더해지나요?
아니요. 심사용 ‘가상 금리’일 뿐, 실제 금리에 직접 더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계산된 DSR이 높아져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요.
7. 마무리 — ‘먼저 준비한 사람’만이 여유를 갖는다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단순히 숫자 1.5 %의 문제가 아니라 대출 구조 전반을 바꿔 놓을 변곡점입니다. 금리 상승기·가계부채 관리 강화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달이 편하다고 다음 달도 편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당장 계획한 대출이 있다면 실행 시점, 금리 구조, 상환 계획을 6월 말 이전에 면밀히 점검해 보세요. 미리 움직이는 사람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리스크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